이 글은 2015년 11월 29일 당시 운영하던 브런치에 쓴 글입니다.
최근 몇 년 새 린스타트업, 린 소프트웨어 개발 등 '린'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되었었다.
학교 다닐 때만 해도 린스타트업이라는 단어는 잘 알지도 못했고 린 제조라는 단어가 훨씬 친숙했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린 제조라는 말이 더 어색하게 들릴 정도다. 하여간 린스타트업이란 단어는 린 제조라는 에서 유래가 된 것이며 Lean(군더더기 없는) + Startup(자신들의 가설을 증명해가는 단계의 조직) 이 합쳐진 말인데, 바로 이 린스타트업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가 린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이고 기존 전통적인 방법론과는 큰 차이점을 보인다. 이 두 가지 방법론을 비교하자면 아래 그림과 같다.
기존 방법과 린스타트업을 잘비교 설명하는 그림
위 그림처럼, 전통 프로세스 에서는 바퀴, 차대, 카울 등의 단계를 차근차근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완벽한 최종 제품 or 서비스인 자동차를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 방식이었고, 린스타트업의 프로세스는 보드, 킥보드, 자전거, 오토바이 등의 작은 단계마다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결과물로 시장에 내놓고 반응을 살펴가며 최종 결과물로 만들어가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기껏 자동차를 만들어 놨어도 팔리지 않으면 허사니까 작은 단계마다 시장을 즉시 접하고 파악하여 리스크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린스타트업 프로세스를 들여다보면 위 그림처럼 Build, Learn, Measure 과정을 계속 끊임없이 반복하며 원을 그리게 되는데, 이렇게 수 많은 원을 그리며 점차 완벽한 원 (=완벽한 제품 or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그래서 린스타트업 책의 표지도 수많은 원이 그려져 있는 것이다.
[린 스타트업 The Lean Startup] 책 표지
이처럼 린스타트업 프로세스에서는 필연적으로 테스트 과정을 계속 반복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면 이 테스트 과정에 투입되는 자원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의 좋은 해답이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 Don't make me think]라는 책에 잘 설명되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소개할 내용은 BM을 검증하기에는 무리이며, 오직 UI의 사용성에 관한 부분이다.)
사용성 평가란 한 사람이 어떤 물건을 가지고 일반적인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다 대상은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제품 프로토타입, 새 디자인을 담은 스케치 등이 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사용자가 혼란스럽다거나 답답하다는 느낌이 드는 지점을 찾아서 고치는 것이 사용성 평가의 목표다. FGI와의 큰 차이점은 그 물건에 대해 나누는 대화를 듣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