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at December 17, 2023
2023년을 맞이한게 얼마전 같은데 어느새 벌써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이런 시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글은 역시 한 해의 회고라고 생각되어 올 한해의 회고를 글로 담아보겠다.
글의 내용은 잘한것 3개와 잘못한것 3개를 선정하여 각각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작년 가을, 여자친구와 함께 프리다이빙을 시작하였고, 이에 결실을 얻어 AIDA Level2 에 이어 Level3 취득을 앞두고 있다.
사실 시작하기 전에는 물놀이 취미는 수영복 갈아입고 그러는게 상당히 번거로워서 나는 하기 싫어했었는데 여자친구가 해보자고 계속 권해서 마지못해서 시작했었었다. 하지만 왠걸, 처음 딱 한번만 해보니 그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물 속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 빠져들게 되었고, 캠핑에 이은 새 취미로 안착하게 되었다.
하지만 재미에 비해서 실력의 과정은 쉽지 않았었다. 나는 프리다이빙에서 가장 중요한 이퀄라이징 (수중에서 귀 압력을 맞추는 것)이 도통 안되었는데 같은 시기에 함께 시작했던 다른 사람들이 모두 할 수 있게 되었을때에도 나는 여전히 제자리였다.
아무리 연습해봐도 그 느낌이란게 뭔지도 모르니 따라한다고 되지도 않아 무척 답답했었다. 유튜브를 보고 방법을 찾아보고 자기전에 연습해보고 운전하면서도 연습해보고, 각잡고 시간내서 앉아서 연습하고 연습해도 되지가 않기에 나는 아무리 해도 체질상 안되는 사람이 아닐까? 란 걱정마저도 하게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답답해하며 연습을 계속해오던 어느날, 갑자기 되었다. 정말 어느날 갑자기 이퀄라이징이 되었다.
이때 내가 느꼈던 기쁨은 ‘와 드디어 이퀄라이징 해냈다’가 아닌 ‘어떤 일이든 계속 될때까지 하면 되는구나’를 경험한 기쁨이 가장 컸다. 올바른 과정의 경험에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기에 올해의 가장 잘한것으로 회고에 담았다.
올해 회사 웹사이트를 Webflow를 이용한 빌드로 전환하였다. 몇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Webflow에서 잘 지원되고 있는 CMS와 SEO 관리 환경을 이용하기 위해서와 향후 페이지 업데이트시 적은 리소스로 빠르게 업데이트를 하기 위함이었다.
그 이전에 Webflow를 써본적은 없었으나 이의 장점은 잘알고 있었기에 작년부터 도입 제안을 조금씩 해보았었는데, 올해 본격적으로 필요해지는 상황이 만들어져서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소개했고 전환을 추진하게 되었다.